알레한드로 카소나(Alejandro Casona, 1903∼1965)

민중극단 단장으로서 극단을 이끌고 지방 마을들을 찾아다니며 짧은 스페인 고전극을 재창작해 무대에 올렸다. 1936년 스페인 내전 후 망명길에 올라 각지를 전전하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정착해 활발한 극작 활동을 펼쳤다. 대표작 ＜나무는 서서 죽는다＞(1949)가 큰 성공을 거둔다. 1962년 마드리드로 돌아가 자신의 작품들을 스페인 연극 무대에서 재상연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