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데즈다 테피(Надежда А. Лохвицкая, 1872∼1952)

1910년과 이듬해 연속 출간한 ≪유머 단편집≫ 성공으로 “러시아 유머의 여왕”이라 불렸다. 그 이름을 딴 향수와 초콜릿이 출시되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. 열성 팬 중에는 니콜라이 2세와 레닌, 러시아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이반 부닌도 있었다. 인생 후반부는 망명지 파리에서 보냈다. 망명 이후 극작가로서 활발히 작품을 발표했다. 파리에서 생을 마쳤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