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디제이문어×지만지드라마] 팟캐스트 무너지(만)지(드라)마!
채널을 열었습니다!!🎉
🤓전문적인 공연 리뷰!
🧐차원이 다른 희곡 해설!
뭐 그런 건 없구요.... 하하
출판사에 어떤 사람들이 모여 어떤 생각으로 무슨 책을 만드는지 엿보이는 우리끼리 일상 수다 녹음입니다. (근데 이제 희곡을 곁들인....)
우리끼리 재밌게 첫 화 녹음을 마쳤습니다!
📌무너지지마
눈 뜨자마자 갈등이 시작됩니다.
뭐 먹지, 뭐 입지, 살까, 말까....
오만 가지 갈등으로 붕괴되기 직전인 희곡 인물들의 사연을 들어 봅니다.
함께 떠들다 보면 우리의 크고 작은 갈등도 부풀었다 가라앉습니다.
서로 그렇게 응원해 보려 합니다.
“무너지지 마!”
🐙디제이 ‘문어’
지만지드라마닷컴에서 희곡을 구입하면 생리대를 선물하는 게 어떻겠느냐고 의견 주었던 이웃 편집부 편집자예요. 라디오 진행은 문어의 오랜 꿈이라고 합니다.🥹
똑부러지면서도 고운 목소리로 우리 중구난방 우당탕탕 수다를 잘 이끌어 줄 거예요!
😘게스트 ‘사랑의 천재’
안팎으로 사랑이 가득한 ‘사랑의 천재’ 님은 작년 말 지드 시상식 때 진행자로 나서 주기도 했어요. 사랑 때문에 힘들어 하는 사연자 ‘조니’를 위해 이번 녹음에 기꺼이 참여해 주었습니다!😁
💌‘조니’의 사연
테렌스 맥널리의 2인극 <프랭키와 조니>의 주인공입니다.
직장 동료 프랭키와 하룻밤을 보내고 그 이상 관계를 발전시키지 못해 고민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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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, 뉴욕에 사는 조니라고 합니다.
라디오에 사연은 두 번째로 보내 봅니다.
첫 번째 사연은 그 사람을 위한 거였어요. 우리를 위해 특별한 음악 한 곡을 틀어 줄 수 없겠느냐고 부탁했죠.
그 사람은 그런 저를 못마땅하게 여겼지만 저는 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랐던 것 같아요.
저는 40대 중반에, 식당에서 일하는 요리사입니다.
그 사람은 저와 같은 직장에서 일하는 동료예요.
평범한 데이트를 마치고 그 사람이 저를 자기 아파트로 초대했고,
우리는 함께 첫날 밤을 보냈어요.
저는 그 사람이 특별하게 느껴졌어요. 하룻밤 사랑을 나눈 사이, 그 이상을 원하게 되었죠.
우리는 그날 밤 이루지 못한 꿈과 우리가 가진 문제들에 대해서 내밀한 이야기를 나눴어요.
그 사람은 제가 사랑을 고백하니, 이렇게 말하더군요.
“난 당신이 장난치는 건지 진지하게 그러는 건지 모르겠어.”
제게는 더 이상 만날 수 없는 자식이 있어요. 전 아내는 번듯한 사람과 재혼해 아이들과 살고 있어요.
그 사람은 새로운 사랑을 기대하기에는 이미 너무 많이 상처받았고 큰 책임이 따르게 될 거라고 말했어요.
설명하기 힘든 아픔이 모두에게 있다는 걸 알고 있어요.
하지만 그렇다고 사랑을 시작하면 안 될까요?
저는 그 사람과 다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요.
요즘도 그 사람과 직장에서 매일 마주치는데요.
어떻게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을까요?
어떻게 하면 그녀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까요?
우리가 이어질 수 있을까요?
긴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.
🔎유튜브에서 ‘지만지드라마’를 검색해 주세요!!
🤗🤗🤗
🫣🫣🫣